‘그래그런거야’ 남규리, 인형이 운다…한밤중 눈물

입력 2016-05-28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남규리가 한밤중 거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남규리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배우지망생 생활을 청산하고 창업을 꿈꾸는 이나영 역을 맡아 극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주 30회에서는 남규리(나영 역)가 정해인(세준 역)과 함께 여행을 끝내고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엄마 임예진(태희 역)에게 발각, 남규리가 분노한 임예진을 피해 정해인과 손잡고 황급히 도망을 가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해 남규리가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남규리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하염없이 애처로운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를 향해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 정해인을 끌고 달아날 만큼 씩씩한 면을 보여줬던 남규리가 왜 울고 있는지, 정해인-남규리 커플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주목된다.

이 장면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남규리는 연이어 다소 격한 동작들과 감정이 소요되는 장면을 찍었던 상황이다. 그럼에도 눈물신을 앞두고 쉬는 시간도 반납한 채 촬영 준비에 열의를 쏟았다. 이후 남규리는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면서 원망과 서러움이 교차되는 감정을 여실히 표현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남규리는 극 중 나영 캐릭터의 밝은 면과 처연한 면들을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살려낼 줄 아는 배우”라며 “이번 주 방송에서 남규리는 정해인과 교제에 따른 만만치 않은 뒷감당에 부딪힐 예정이다. 남규리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 31회는 28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