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주역들을 향한 뜨거운 러브콜

입력 2016-05-3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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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이 5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야기를 이끄는 ‘부녀’ 관계의 곽도원과 김환희의 연기, 나홍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은 흥행의 원동력이다. 외지인 역의 일본인 배우 쿠니무라 준과 무명 역을 소화한 천우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의 활약도 빼놓기 어렵다. 사진제공|폭스인터내셔널프로덕션

나홍진 감독,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
곽도원 ‘특별시민’ ‘아수라’ 등 주연
천우희 ‘마이엔젤’로 정통 멜로 도전

영화 ‘곡성’의 흥행 주역들이 또 다른 무대로 향하고 있다.

‘곡성’의 설계자인 나홍진 감독은 이번 성공으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연출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내놓을 작품에도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 이에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영화계에서는 몇몇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할리우드 진출 여부다. 2010년 ‘황해’를 끝내고 할리우드 스튜디오 이십세기폭스가 만드는 블록버스터를 연출하기로 했던 그는 계획을 바꿔 ‘곡성’을 먼저 완성했다. 현재도 할리우드 영화 연출계약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 연출은 물론 할리우드 진출까지 여러 가능성이 나홍진 감독 앞에 놓인 셈이다.

곽도원은 분주하다. 현재 영화 ‘특별시민’ 촬영에 한창인 그는 하반기에 또 다른 영화 ‘아수라’로 관객을 찾는다.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특별시민’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서울시장의 보좌관으로, ‘아수라’에서는 정우성, 주지훈과 함께 치열한 남자들의 세계를 펼친다.

‘곡성’의 성공은 곽도원을 더 주목받게 한다. “최근 주연 제의가 늘었다”는 그는 “출연 비중보다 내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먼저 택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천우희의 멜로영화 도전 역시 눈길을 끈다. ‘한공주’부터 ‘곡성’까지 험난한 상황의 인물을 그려온 천우희는 현재 촬영중인 ‘마이엔젤’을 통해 정통 멜로에 처음 나선다. 상대역은 김남길이 맡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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