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U-18(현대고),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B조 우승

입력 2016-05-3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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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울산 현대 U-18(현대고)이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B조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현대 U-18은 28일(토) 열린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 U-18은 전반 31분 김규형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분 전남U-18 정진구의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4분에는 홍창범이 울산 U-18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전남 U-18의 김성주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김민준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에서 포항에 2-1로 패한 후 파죽의 9연승을 달린 울산 U-18은 9승 1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2위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을 승점 5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울산 U-18은 2008년 K리그 주니어 초대 대회와 지난해 전기리그에 이은 팀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8의 우승을 이끈 박기욱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라면 어떤 팀과 붙어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믿는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할 8개 팀도 모두 정해졌다. A조에서는 9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1위 성남FC U-18(풍생고)를 비롯해 2위 FC서울 U-18(오산고), 3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 4위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이, B조에서는 1위 울산 U-18, 2위 포항 U-18, 3위 광주FC U-18(금호고), 4위 상주 상무 U-18(용운고)이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전반기 왕중왕전은 6월 17일(금)부터 안동에서 시작되며 64강 토너먼트를 거쳐 7월 3일(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3개 팀이 두 개조(A, B조)로 나뉘어 1~11R까지 전기리그, 12~22R까지 후기리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3월 12일(토)부터 5월 28일(토)까지 치러진 전기리그에서는 A조 성남 U18, B조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후기리그는 8월 15일(월)부터 11월 5일(토)까지 치러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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