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현 가창 ‘마녀의 성’ OST ‘어제처럼’ 30일 공개

입력 2016-05-30 18: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정나현이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OST에 참여했다.

정나현이 부른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OST Part.23 ‘어제처럼’은 30일 자정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 출신의 정나현은 데뷔 전부터 각종 보컬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고 영화음악 및 뮤지컬 활동과 함께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세션활동을 해온 실력파 보컬이다.

정나현이 가창한 ‘마녀의 성’ OST ‘어제처럼’은 가슴 아픈 이별을 주제로 한 가사와 쓸쓸한 감성의 편곡이 보컬을 극대화 한 곡이다. 녹음 현장에서도 정나현은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특유의 감성과 기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널 사랑했던 건데 난 못 잊어 / 어제처럼 널 셀 수 없을 만큼 뒤돌아보며 / 지우려 애써도 그만큼 채워지는 미련만 / 되려 미워하다가 다시 그리워할게’라는 가사가 깊은 사랑의 갈등을 겪고 있는 심리를 그려내며 정나현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은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OST와 ‘히든싱어4’ 우승자인 이은아의 ‘아픔을 주어도’로 큰 사랑을 받은 작곡가 미우가 작사, 공동작곡 했다.

또 공동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김경범은 3년 연속 드라마 OST 최다 발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곡가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자 폴포츠, ‘쉬즈곤’ 밀젠코 마티예비치 등의 앨범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실력파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정나현은 나이 못지않은 목소리와 창법으로 ‘어제처럼’의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며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랑의 갈등을 표현해내는데 너할 나위 없이 좋은 해석을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