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1차 티저 공개, 김래원 박신혜 꿀잼 케미 예고

입력 2016-05-3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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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1차 티저가 공개됐다.

‘대박’ 후속으로 6월 20일 방송될 ‘닥터스’ 1차 티저의 시작은 혜정(박신혜 분)의 나이트클럽씬이다. 가족환경 때문에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면서도 공부와 담쌓은 혜정은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싸움에 휘말리지만 강한 주먹으로 상대를 일거에 제압한다.

이 장면을 배경으로 혜정이 내레이션한다. “막 산다는 건 죽는 거 보다 더 악랄하게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막 살고 싶은 이 순간에도 내 가슴 깊은 곳에서는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라는 외침이 있다. 이어 자신을 때리려고 하는 아버지에게 혜정은 외친다. “엄마처럼 죽여!”라고.

시간이 흘러 의사 가운을 입은 혜정이 따사로운 햇볕 아래 졸고 있다. 혜정은 과거의 악몽을 꾼 듯 깜짝 놀라 깨어나는데, 이 때 남자의 커다란 손이 혜정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노련하게 상대의 팔을 꺾는 혜정. 그러나 상대도 만만찮다. “누구야 이거 안놔?” 그리고 이어지는 혜정의 놀라움… “선생님…”

봄 햇살을 가득 담은 미소로 지홍이 답한다. “오랜만이다. 유혜정…” 이 때 혜정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해결되지 못한 과거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것이 원한이든, 사랑이든…”

제 1차 티저는 혜정과 지홍의 재회를 집중 부각시켰다. 반항아이던 혜정이 의사로 성장해 담임이던 지홍과 다시 만났다. 지홍의 멋진 미소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미 시작됐음을 감지하게 된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오는 6월 20일 첫방송 예정.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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