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1일 개봉 이후 6일까지 하루도 밀리지 않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작품은 지난 주말(4~5일) 약 95만명을 동원했으며 6일에는 39만4167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21만5742명이다.
‘아가씨’는 역대 19禁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내부자들’보다 하루 빠르게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타짜’ ‘아저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뛰어넘는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 거침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완결판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6일 20만8943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70만5736명이다.
3위는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영화 ‘곡성’이 차지했다. “뭣이 중헌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 작품은 누적관객수 644만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품에 안았다. 개봉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 6일 하루동안 15만명이 관람하는 등 여전한 식지 않은 흥행 저력을 보였다.
4위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미 비포 유’(누적관객수 31만9904명)가 차지했으며 신동엽이 더빙 참여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누적관객수 62만9042명)가 5위에 머물렀다. ‘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한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누적관객수 48만8902명)는 6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