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나의 소녀시대’ 등 감성을 자극하는 러브 스토리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또 한편의 운명적 사랑이야기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플라잉 홈’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플라잉 홈’은 성공만이 인생의 목표였던 한 남자가 운명처럼 만난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감성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 낸 작품이다.
특히 2015년 세기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영화화 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제이미 도넌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신성 샤를로트 드 브륀 커플이 선보일 무공해 사랑이야기는 벨기에의 이국적 풍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17살 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빠가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코믹하지만 따뜻하게 그려 내 평단 및 관객의 극찬을 받았던 영화 ‘에브리바디 페이머스’의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의 연출력 또한 보는 이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잉 홈’이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두 주연배우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한 후 나누는 달콤한 키스의 매혹적이면서 화사한 느낌과 회색 빛 빌딩 숲을 배경으로 야망 가득한 눈빛을 가진 제이미 도넌의 시크한 표정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며, 운명적으로 빠져든 거부 할 수 없는 사랑을 담은 극의 분위기를 매력적이고 세련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사랑은 때론 한 남자의 모든 것이 된다’는 여심을 자극하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그려 낼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연히 만나 첫 눈에 반한 두 남녀가 모든 것을 내던지고 서로에게 빠져드는 운명적 사랑을 그린 순수한 러브스토리 ‘플라잉 홈’는 오는 6월 1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