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가창 ‘마녀의 성’ OST ‘숨겨둔 이말’ 8일 정오 공개

입력 2016-06-08 09: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인 가수 민재가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OST으로 발라드 매력을 선보인다.

민재가 부른 ‘마녀의 성’ OST 수록곡 ‘숨겨둔 이말’은 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민재는 5월 공개된 KBS2 ‘천상의 약속’ OST ‘너도 나처럼’으로 감성적인 보컬 실력을 공개했다.

‘눈을 뜨면 보이는 네가 / 내가 웃는 이유가 되고 / 혼자 있는 시간에 / 또 눈물이 되어 나를 아프게 해’라는 가사에서 드러나듯이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담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나일론기타와 함께 담담하게 흐르는 보컬이 청각을 집중시키며, 후렴파트의 ‘사랑한다 말해’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는 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느끼게 한다. 때로는 허스키하며, 때로는 부드러운 민재의 보컬 톤이 더욱 더 슬프게 다가온다.

이 곡은 스틸하트, 폴포츠, 수지 등과 작업하며 3년 연속 드라마 OST 최다발표 작곡가로 활동 중인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가사를 쓰고, 감성어린 선율은 신인 작곡가 오석배가 완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민재의 ‘숨겨둔 이말’은 지극히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표현을 못하는 가슴 아픈 정서를 담고 있는 곡”이라며 “가슴 깊숙이 담고 있는 안타까움의 울림을 듣는 듯한 창법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원, 서지석 주연 드라마 ‘마녀의 성’(연출 정효, 극본 박예경)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리며 시청자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오는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