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등급 포털서 확인…관광공사 네이버 등급정보 협력

입력 2016-06-09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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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투숙객들이 자신이 묵을 호텔의 등급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네이버와 국내 호텔등급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호텔업 등급결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아 2015년 1월부터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805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등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관광호텔은 3년을 주기로 등급평가를 받는데, 평가가 완료된 호텔의 등급정보는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홈페이지(www.hotelrating.or.kr)에 공개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네이버의 호텔 검색 서비스에서도 최신 호텔등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실무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관광공사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주상용 팀장은 “호텔등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정확한 호텔등급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등급평가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용자가 많은 포털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과 후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호텔등급정보 제공 및 공유를 위하여 주요 포털 사이트 및 호텔예약대행 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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