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두 장의 포스터는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난 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았고, 치열한 경쟁과 갈등 안에서 점차 성숙한 의사로 거듭날 지홍과 혜정, 윤도(윤균상)와 서우(이성경)의 모습을 그렸다.
지홍과 혜정의 편안한 한때를 담은 2인 포스터는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갑니다.’라는 온기 가득한 문구로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반항아였던 혜정은 지홍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고픈 꿈을 꾸게 되고 사랑에 무심했던 지홍은 혜정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참사랑을 깨닫게 될 예정이다.
4인 포스터는 13년이 흐른 뒤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어 다시 만난 지홍과 혜정, 새로운 인물인 윤도와 과거 깊은 인연이 있는 서우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네 남녀의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이다. ‘우리 서로에게 배웠습니다. 다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글귀는 병원 안에서 그려질 네 남녀의 가지각색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인간 본연의 성장을 담아낼 메디컬 드라마 '닥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닥터스'는 '대박' 후속 작으로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