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이가 다섯’ 청춘 4인방, 연애하니 좋지 아니한가

입력 2016-06-1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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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청춘 커풀 성훈-신혜선, 안우연-임수향이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30%에 재진입한 것이다.

12일 '아이가 다섯'에서는 신혜선(이연태 역)과 안우연(김태민 역)이 서로 짝사랑한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훈(김상민 역)이 고민에 빠졌으나 결국 다시 신혜선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안우연과 임수향(장진주 역) 커플도 힘든 이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성훈은 자신이 7년 짝사랑 상대인 안우연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신혜선이 받을 충격과 반응이 걱정되어 전지훈련을 갔다는 거짓말을 하고 계속 신혜선을 피했다. 고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안우연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거는 등 심통을 부리며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홀로 드러냈다.

조카의 일기를 통해 자신의 변한 모습을 알려 안우연의 마음을 되돌린 임수향은 안우연과의 사랑을 새롭게 시작했다. 카드와 차 키를 반납하고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버는 등 부잣집 철부지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 던진 임수향과 안우연은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더 단단하게 서로를 신뢰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나갔다.

극 말미 혼자 커플 볼링동호회 모임에 참석해 커플 2인 1조의 볼링게임을 하고 있는 신혜선 곁으로 성훈이 다가왔고 신혜선과의 사랑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듯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럼 없이 애정표현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사랑을 시작한 성훈과 신혜선, 재회 후 더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는 임수향과 안우연 이 들 네 명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될 순간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아이가 다섯’시청률은 3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30%대에 재진입해 향후 시청률 상승세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가 다섯'은 오는 18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가 다섯'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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