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유리베, 170km 타구에 낭심 강타… 아찔한 장면

입력 2016-06-13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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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3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경기 중 아찔한 부상을 당해 결국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리베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이날 유리베는 3회까지 클리블랜드의 3루를 지켰으나 4회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는 마이크 트라웃의 날카로운 타구에 맞아 아찔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

유리베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트라웃이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를 상대로 때린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낭심 부위를 강타 당했고,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유리베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결국 일어나지 못했고, 카트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갔다. 향후 수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후안 유리베. ⓒGettyimages/이매진스

유리베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17와 2홈런 13타점 9득점 34안타 출루율 0.276 OPS 0.575 등을 기록했다.



한편, 유리베의 낭심 부위를 강타한 트라웃의 타구는 무려 106마일(약 170.1km)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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