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입력 2016-06-13 11: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월 15일(수)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단장 곽효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Korean Peace Orchestra)는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공연 문화의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탄생했다.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이 관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참신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국내 오케스트라 공연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

‘창의적인 오케스트라’를 내세운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는 2013년 창단연주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단장 곽효일, 예술감독 문진탁, 상임지휘 박인욱이 이끌어가고 있다.

창작연주를 비롯해 정기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콘체르토 시리즈, 창작음악 시리즈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을 위한 오케스트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작품 18번을,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이 코플란드의 콘체르토를 협연할 예정이다. 작곡가 김영국의 작품 ‘悲 between 喜(슬픔과 기쁨 사이)’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깊이 있는 음악적 포용력,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와 젊은 음악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초여름 밤을 더욱 진하고 깊게 물들일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