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SBS 직원이요? 행복한 일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로 컴백하는 배우 윤균상이 ‘SBS 직원설’(?)에 대한 기분 좋은 해명에 나섰다.

윤균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SBS 직원’으로 불리는 이유는 2012년 ‘신의’의 덕만 역으로 데뷔해 ‘피노키오’ 기재명, ‘너를 사랑한 시간’ 차서후, ‘육룡이 나르샤’ 무휼, 그리고 ‘닥터스’ 정윤도까지 줄곧 SBS 드라마를 통해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마다 발전하는 연기력과 색다른 매력으로 주목받아, 이번 ‘닥터스’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SBS 직원설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균상은 “기사로도 본 적이 있고, 댓글로도 접한 이야기”라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SBS 직원이다’, ‘SBS의 아들이다’ 등 재미있는 반응들을 봤다. 함께 작업했던 제작진이 배우로서 나의 장점과 예쁜 모습을 발견해주시고 다시 찾아준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의 작품과 다른 색채, 신선한 캐릭터에 도전 의식을 느꼈다고 밝힌 윤균상은 ‘닥터스’ 정윤도 역을 통해 까칠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남자로서, 책임감 있고 승부욕 강한 의사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한 걸음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20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