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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강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만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조 1위 자리를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1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조 3차전에서 맞붙었다.
양 팀 모두 8강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8강에서 C조 1위는 D조 2위와 만나고, C조 2위는 D조 1위와 만난다. D조 1위가 유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멕시코는 이날 주 공격수 치차리토를 벤치에 대기 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 10분 만에 베네수엘라의 선제 골이 터지며 멕시코는 더 이상 여유를 보이기 어렵게 됐다.
베네수엘라의 호세 마누엘 벨라케즈가 멕시코 골문 앞에서 바이시클 킥 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다급해진 멕시코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전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베네수엘라가 C조 1위, 멕시코가 C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