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 로맨틱 어벤저스 커밍순

입력 2016-06-1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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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이 주연배우 4인방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 박현석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의 캐릭터 포스터는 ‘함부로 애틋하게’를 이끄는 4인방의 각기 다른 성격과 느낌을 담아냈다. 앞서 공개된 김우빈-수지 ‘메인 포스터’에 이어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의 ‘4인 4색 포스터’ 또한 포토그래퍼 조선희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최고 한류 배우 겸 가수로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절절한 사연을 드리운 표정으로 이목을 끈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과 우수어린 눈매가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면서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수지는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다큐PD 노을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를 두 손에 쥔 채로 멀찌감치 김우빈을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이 혼란과 당혹이 교차하는 절정의 느낌을 자아낸다.

비주얼, 능력, 성격, 개념, 집안, 미래 등 빠지는 게 하나 없는 금수저 완벽남이자 KJ그룹 기획총괄 본부장 최지태 역으로 나선 임주환은 감정을 절제하는, 알 수 없는 눈빛을 연출하고 이에 “널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꼭 만날거야”라는 문구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임주은은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 대대로 장관과 국무총리를 배출해 낸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이아몬드수저 엄친녀 윤정은 역을 시크하고 강렬하게 풀어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두려움에 젖은 눈빛이 “날 유혹해 볼 생각도 없다면서 왜 사람 맘 흔들어요?”라는 문구와 어울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를 그려내며 처절하고 농도 짙은 이경희표 정통 멜로를 전개해갈 예정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우빈과 수지, 임주환과 임주은 등 4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극중 분위기와 느낌을 오롯이 살렸다”며 “대한민국 최고 대세 배우들과 이경희 작가, 박현석PD의 전무후무한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7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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