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분간 안정권에 들어선다.
14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9월 말까지는 대체로 전국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대한민국을 불안에 떨게 만든 미세먼지농도가 수그러들면서 당분간은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요 없는 쾌청한 날씨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얕아지고 있는 것은 6월 이후 한반도 상공의 대기흐름이 빨라졌고 남풍이나 동풍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초미세먼지는 먼지 입자가 지름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고 미세한 먼지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먼지는 사람의 몸에서 알아서 정화가 될 수 있지만 초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폐포에 침투할 수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중금속, 유독성 화학물질 등 이온 성분과 광물 성분이 함유된 초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