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 주말에는 장마 시작

입력 2016-06-14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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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 주말에는 장마 시작

기상청이 올 여름 장마를 예보했다.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강한 비가 이른 불볕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15일 부터 한반도 북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6일 낮까지는 강원 영동,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충남 지방에는 많게는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주말인 19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관통한다.

장마전선은 현재 중국 동쪽에서 일본 남해까지 이어져 비를 내리고 있는데, 주말인 18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커지면서 점차 한반도로 다가올 예정이다.



이번 장마는 19일 제주도에서 시작되며 21일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한다.

21일부터 22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멈춰선 장마전선이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23일 다시 남하해 점차 소강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강풍과 비 때문에 시설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등 장마철 대비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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