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BOS전 4타수 무안타 1사구… 팀은 4-6 패

입력 2016-06-1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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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운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안타 추가에 실패한 '킴콩' 김현수(28)의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김현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19로 떨어졌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해 3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시즌 3번째 사구. 이로써 김현수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는 4번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 타석때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3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투수의 2루 송구 아웃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했다. 2회 1실점을 시작으로 3회에만 5실점한 볼티모어는 7회 반격을 시작했다. 애덤 존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8회 2사 1루 상황에서 터진 맷 위터스의 우전 2루타와 조나단 스쿱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격차를 좁혔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경기는 결국 보스턴의 2점 차 승리로 끝이 났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5명의 타자가 2안타를 뽑아내며 맹활약 했으며 안타 1개를 친 타자도 3명으로 타선의 힘이 컸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3이닝 동안 6실점을 범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는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며 크렉 킴브럴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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