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김혜자, 56년 배우 인생 되돌아본다

입력 2016-06-16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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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가 56년의 배우 인생을 되돌아 본다.

TV조선이 19일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인물 다큐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의 첫회 주인공은 배우 김혜자다.

‘마이웨이’는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김혜자는​ 데뷔 56년 만에 최초로 자신의 은밀한 개인 공간을 공개하며, 그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등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일상의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18년 전 고인이 된 남편 임종찬 씨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사람은 빨리 죽는 것 같아. 나는 나쁜 사람인가봐. 이렇게 오래 살고 있으니…”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정말로 우리 남편이 다 해줬다. 내가 배우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외조를 정말 잘 해줬는데, 남편이 눈 감기 전 나보고 ‘내가 없으면 자기는 어떡하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라며 걱정했다”라며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연기 인생 56년. ‘국민엄마’가 아닌 배우, 엄마, 여자로서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배우 김혜자의 인생 이야기는 19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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