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두산 베어스, 26)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박건우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 KBO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 또는 ‘올마이트 히트(Almighty Hit)’ ‘해트 트릭(Hat Trick)’이라고도 한다.
박건우는 경기 후 “기분이 매우 좋다. 내가 살면서 이런 것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우의 사이클링 히트 활약 등으로 두산은 13-4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