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이아 “김소혜의 ‘왠지’ 정말 귀엽고 고마웠다”

다이아, 사진｜동아닷컴 DB

그룹 다이아가 '프로듀스101' 등급평가 미션에서 자신들의 데뷔곡인 '왠지'를 부른 김소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동아닷컴과 만난 다이아는 컴백 활동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중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정채연과 함께 아이오아이(I.O.I)의 멤버로 발탁된 김소혜도 언급됐다.

다이아와 김소혜는 독특한 인연이 있다. '프로듀스101'에서 김소혜가 1차 등급 평가 미션의 수행곡으로 다이아의 데뷔곡인 '왠지'를 선곡했기 때문이다.

실제 당시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노래가 나오자 깜짝 놀라는 기희현과 정채연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그 때의 기분을 묻자 기희현은 "그때 우리 표정이 정말 리얼하게 나왔다. 그 장소에서 우리 노래를 부른다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게다가 김소혜가 바로 우리 앞 순서였다. 우리는 (미션에서)보여줘야 할 걸 연습하는데 갑자기 우리 노래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소혜 양의 무대도 정말 귀여웠다"라고 밝혔다.

다른 다이아 멤버들도 신기하고 재미있던 건 마찬가지다.

예빈은 "(김소혜의 무대를 보는데)정말 신기하더라. 소혜 양이 우리를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노래를 알고 (무대를)한다는 게 감사했다"라고 그때는 미처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다이아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ENDING’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 길에서’를 비롯해 ‘Happy Ending’, ‘연습생’, ‘널 기다려(예빈)’, ‘기억할게요’, ‘널 기다려(다이아)’, ‘그 길에서(Inst.)’ 등 일곱 트랙이 수록됐으며, 다이아는 타이틀곡 '그길에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소혜 왠지, 사진｜영상 갈무리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