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딴따라’와 이별하기 아쉬워요”

입력 2016-06-1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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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엘조가 SBS 드라마 ‘딴따라’종영 소감을 전했다. 딴따라 밴드 활동 대신 엄마의 행복을 택한 엘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엘조는 '딴따라'를 통해 지상파 첫 연기에 도전했다. '딴따라'에서 드럼 천재소년 서재훈 역을 맡아 작품에 잘 녹아들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엘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딴따라 밴드 멤버들과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서운하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만들어져서 행복했다”며 “재훈이를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재훈이처럼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고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마지막 회에서는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며 고공행진을 하는 딴따라 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경과 책가방 그리고 드럼스틱을 손에 꼭 쥐고 다니던 드럼에 미친 아이 ‘드또’ 엘조는 어느새 안경 대신 선글라스를 착용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엘조가 다음 앨범 활동부터 빠지게 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딴따라 멤버들은 엘조가 말하는 이유를 듣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엘조가 자신의 행복을 누렸으니 엄마의 행복도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밴드 활동을 그만뒀기때문이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 엄마를 생각하는 착한 엘조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했다.

앞서 엘조는 OCN ‘실종느와르M’, tvN ‘꽃할배 수사대’, 웹드라마 ‘요술병’, 한일 합작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 등으로 차분히 연기 실력을 키워 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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