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24’, 이제 소년들이다

입력 2016-06-1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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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의 연습생들. 동아닷컴DB

이젠 ‘소년들’이 나선다.

여자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에 이어 이번엔 남자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8일부터 tvN과 동시에 방송되는 ‘소년24’는 2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9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매회 소그룹(유닛)으로 대결을 벌인 후 최종 6명에 발탁하기 위해 경쟁하는 프로그램.

앞서 ‘프로듀스 101’이 올해 초 방송당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최종 11위에 합류한 11명의 소녀들이 현재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49명의 소년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스 101’과 서바이벌 진행 방식과 데뷔는 조금 다르지만, 아이돌 연습생이 데뷔를 위해 경쟁을 한다는 점은 비슷하다.

49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24명으로 구성된 ‘소년24’에 합류하기 위해 경쟁하고, ‘소년24’ 멤버가 되면 다시 12명씩 두개의 조로 나눠 1년간 전용 공연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후 24명 가운데 최종 6명만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광석 CP는 “개별전이 아니라 유닛 서바이벌이라는 점이 ‘프로듀스101’과 다르다”면서 “1년간 공연을 펼치면서 멤버들이 단합하고 협동하며 팀워크를 이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룹 신화의 신혜성과 이민우가 단장으로 출연해 멤버들에게 각종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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