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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의혹’ 넥슨 김정주 회장 소환 임박

입력 2016-06-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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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일정 협의 중…참고인 신분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진경준 검사장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 대표를 소환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외에 머물던 김 대표는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매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취득한 넥슨 주식을 지난해 되팔아 약 1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봤다. 막대한 시세차익에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 검사장은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자금 출처가 넥슨인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지난 4월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진 검사장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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