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고창석 “라미란, 현장서 유승호-시우민랑만 놀더라”

입력 2016-06-21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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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라미란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창석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 기자간담회에서 라미란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평소 작품에서 멜로 라인이 없다 보니까 이번 작품에서 라미란과 열심히 찍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라미란이 카메라 밖에서는 나와 안 놀아주더라. 항상 유승호나 시우민과 놀더라. 솔직히 섭섭했다”며 “미란아, 섭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고창석은 “그러나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는 열심히 연기했다. 우리는 프로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7월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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