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생활비로 250만 원 미만을 쓰는 가구 수가 전국 가구 중 60%에 해당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국 6718가구의 성인 여성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연구 분석해 내놓은 ‘2015년 여성가족패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월 평균 생활비로 150~250만원을 쓴다는 응답자가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29.8%로 뒤를 이어 총 가구 중 60.2%의 가구가 월 평균 생활비로 250만원 미만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50~350만원(23.1%), 350~500만원(12.8%), 500~1000만원(3.9%) 순으로 나타났다.
가계 지출 항목 중 가장 부담이 큰 항복은 교통 및 통신비가 20.3%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비(16.5%), 식비(15.7%), 주거비(12.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 가구 중 금융기관의 부채를 지니고 있는가구는 2323가구로 총 가구 중 34.5%에 달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