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민 발인…유족 눈물속 엄수

입력 2016-06-2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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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 사진|동아닷컴DB

고 김성민의 발인이 28일 오전 8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아내 이모 씨 등 유족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영결 예배를 마치고 고인의 영정과 주검이 누운 관을 따라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다.

영정 속 고인은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고인을 떠나보내는 유족들은 눈물을 터트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고인과 작품 활동을 함께 활동했던 연예계 동료들은 발인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가족과 친지들이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24일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고 26일 오전 10시10분 최종 뇌사판정을 받은 후 다섯 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같은 날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KBS 2TV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던 이경규 김태원 윤형빈 등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조문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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