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비 “심적 부담 있던 ‘시그널’, 김혜수 조언에 눈물”[화보]

입력 2016-06-30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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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한비가 김혜수의 칭찬에 푹풍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정한비는 한류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7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 그간 작품에서 보여졌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한비는 tvN "'시그널'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를 언급하며 "감히 언급 조차 하기 어려운 대선배다.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고 사람과 사람으로 정말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태프들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한비는 "'시그널' 회식 때 진심어린 조언을 잊을 수 없다. 손을 꽉 잡아 주시면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면서 "배우들, 스태프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감독님 디렉션을 귀 기울여 들으려 하고, 윤서(극 중 정한비 이름) 역할이 건조한 대사 위주인데 연기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았어요?' 라고 칭찬 하시더라. 눈물이 핑 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한비는 "사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심적인 부담이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에서 봐오던 분인데, 대선배님께서 알아봐주셨다는 사실에 울기 직전이었다. 가려운 척 눈 비비고 괜히 기침하고 그랬다. 김혜수 선배님은 아마 몰랐을 거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한비는 "큰 목표보다 행복하게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김혜수 선배님처럼 '좋은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한비는 2009년 시트콤 '세남자'로 데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갈소원 분) 담임선생님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프로듀사' '시그널' 등에서 빼어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정한비의 매력적인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 7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Ga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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