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 포스터 공개…故 안톤 옐친, 진한 그리움

입력 2016-06-30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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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09년 ‘스타트렉 : 더 비기닝’과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스타트렉 비욘드’가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트렉 비욘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대원들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엔터프라이즈호 대원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은 이들의 모습은 강렬한 아우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먼저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최고의 캡틴, 함장 ‘커크’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만으로도 강한 남성미와 매력을 내뿜으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1등 항해사 ‘스팍’은 뾰족한 귀, 날렵한 눈썹 등 벌칸족의 독특한 비주얼과 날카로운 옆모습으로 위기의 순간에도 이성적인 스팍의 매력을 전한다. 또한 완벽한 언어 구사력을 자랑하는 통신 장교 ‘우후라’는 엔터프라이즈호의 유일한 여성 대원으로서 강인함을 드러내 기대를 더한다.

이어 엔터프라이즈호의 담당 주치의인 ‘본즈’는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지적이면서도 침착한 매력을 전한다. 빠른 두뇌 회전과 기술 지식으로 엔터프라이즈호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치프 엔지니어 ‘스코티’와 최연소 엔지니어 ‘체코프’의 모습은 엔터프라이즈호의 붕괴라는 사상 최악의 사태에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칼 어번, 사이먼 페그 등 최고 배우들의 존재감과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다. 특히 지난 19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안톤 옐친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손을 잡고, 시리즈의 주역들이 모두 참여하여 전편을 뛰어넘는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돌아온 ‘스타트렉’의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2016년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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