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4-5로 패했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우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6호.
이어 추신수는 3회 삼진, 5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2-5로 뒤진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구원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추신수는 팀이 올린 4점 중 3점을 책임지며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263와 6홈런 15타점 18득점 25안타 출루율 0.381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으나 선발 콜 해멀스가 4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며 4-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