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뇌물받고 비리 은폐…속물 PD로 첫 등장

입력 2016-07-06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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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속물근성의 PD로 첫 모습을 보였다.

6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폐수 무단 방류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잠입 취재를 하던 노을(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을은 폐기물의 무단방류 현장을 위한 잠입 취재에 나섰지만 현장 관계자에게 들켜 촬영한 영상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회사 관계자와 만난 노을은 "이번 촬영분은 없어도 앞서 촬영한 내용이 많아 방송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이들을 협박했다.

이에 비리 회사는 돈봉투를 제시하며 이 일을 은폐해 줄 것을 요구했고, 노을은 "이런 걸로 덮을 수 있을 것 같나"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결국 돈봉투를 받고 방송을 포기하는 속물근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노을은 받은 돈을 어디론가 입금하며 "495만원 입금했다"라고 전화를 해 돈을 밝히는데 어떤 연유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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