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논란 속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만의 선발 출전이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강정호는 성폭행 추문에도 불구하고 6일 세인트루이스전에 대타로 나서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조디 머서와 1루수 데이빗 프리스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3루수 강정호-좌익수 스털링 마테.
이어 하위 타선에는 2루수 조쉬 해리슨-우익수 션 로드리게스-포수 에릭 크라츠가 나선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제프 로크.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55와 11홈런 28타점 19득점 39안타 출루율 0.329 OPS 0.852 등을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좌익수 맷 할리데이-우익수 스티븐 피스코티-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선발 투수는 하이메 가르시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