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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헨리크 미키타리안 영입을 반겼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비수 에릭 베일리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은 이번 시즌 맨유의 세 번째 영입 소식이다.
무리뉴 감독은 MUTV와의 미키타리안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던 즐라탄을 데려왔고 이제 헨리크를 영입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힌 선수”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팬들의 사랑으로 선정된 것이나 저널리스트의 투표에 의한 것이 아니다. 동료 선수들이 선정한 것이다. 더 말할 것도 없다. 동료 선수들이 그를 최고로 선정한 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헨리크는 멋진 선수이며, 내가 좋아하는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스트라이커가 아닐 때에도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했고, 매우 깔끔했다. 그의 창의적인 면이나 비전, 플레이가 깔끔했기 때문이다. 클럽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지배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어야한다. 수비적으로 나서는 팀들을 만나야한다. 그의 능력이 경기를 잘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클럽에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미키타리안의 능력을 높이 샀다.
한편,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미키타리안은 “맨유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꿈을 이루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클럽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대되고, 그 일부가 된다는 것에 기쁘다. 클럽과 주제 무리뉴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매우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