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어틀리, 1G 6안타 폭발… 역대 세 번째 최고령 기록

입력 2016-07-07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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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어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체이스 어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38, LA 다저스)가 1경기 6안타를 폭발시키며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

어틀리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어틀리는 7타수 6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4회 접전 끝에 4-6으로 패했지만, 어틀리는 6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우선 어틀리는 1회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2회에는 삼진을 당했지만, 5회에는 역시 가우스먼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어틀리는 7회 좌익수 방면 안타, 8회 우익수 방면 2루타, 11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 경기 6안타.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어틀리가 LA 다저스 프렌차이즈 역사상 2002년 숀 그린 이후 처음으로 1경기 6안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틀리가 역대 세 번째 최고령 6안타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칼 립켄 주니어와 타이 캅만이 어틀리보다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6안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안타를 몰아치며 어틀리 개인 성적 역시 대폭 향상됐다. 어틀리는 이날 경기까지 75경기에서 타율 0.270과 5홈런 27타점 OPS 0.73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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