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무혐의 처분…첫 고소인 구속영장 신청 예정

입력 2016-07-07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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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7일 SBS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유흥업소 화장실 등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피소된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고소한 여성들이 놀라긴했지만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해 강제성 입증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씨가 맞고소한 첫 번째, 두 번째 고소인들에게 무고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박 씨를 첫 번째로 고소했다가 취소한 여성은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과 함께 성관계 사실을 빌미로 박 씨 측을 협박해 1억 원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해서는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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