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워터’ 블레이크 라이블리 “물탱크 수중 촬영, 정말 힘들었다”

입력 2016-07-0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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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 스릴러 ‘언더 워터’의 히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언더 워터’는 해변과 불과 200미터 떨어진 작은 암초 위에 고립된 '낸시'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 ‘언더 워터’에서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룬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밝혀 시선을 모은다.

먼저 ‘언더 워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공포 스릴러 장르, 특히 ‘언더 워터’처럼 고립되는 내용의 영화 출연은 연기자로서 도전적이기도 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스스로 도전하게 만드는 이런 영화에 항상 매력을 느껴 왔기에 꼭 하고 싶었다."고 답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의대생 낸시로 완벽하게 몰입,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강인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각본이 정말 흥미진진해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곧바로 몰입할 수 있었다. 해안가로부터 불과 200미터 떨어진 암초 위에 고립되어있다는 설정이 파격적이었다. 희망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시나리오'에 걸맞은 ‘언더 워터’의 흡입력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다.


실제 촬영에 대해서 그녀는 "해안과 200미터 떨어진 바다 가운데의 암초 위에서 혼자 연기했고 헬기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영화 속 상황이 실제로 닥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몰입감이 굉장했다. 나머지 촬영은 축구장 만한 크기의 거대한 물탱크에서 이뤄졌는데, 하루 종일 물 속에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답하며 녹록지 않았던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처음 작업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감독님은 정말 열정적인 분이다. 영화를 만들기 전에 전체 스토리보드를 직접 만들 정도로 디테일과 시각적인 부분에 매우 강하고, 러닝타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게 만든다."는 대답으로 그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올 여름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최고의 공포 스릴러 ‘언더 워터’는 오는 7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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