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이원근, 매력에 빠질 준비 됐나요?

입력 2016-07-0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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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이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이원근은 8일 첫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신입 변호사 ‘이준호’로 분한다.

이원근은 머리도 좋고 일도 곧잘 하지만 전도연(김혜경 역)과 입사 동기가 되면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단 한자리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마지막까지 남아 일하는 노력형. 모든 직원에게 경계가 될 만큼 많은 시간을 일에 할애하며 노력에 노력을 기하는 인물이지만 자신의 노력이 로펌 내에 부각되길 바라는 마음과는 달리 라이벌 변호! 사 전도연과 절친한 대표 윤계상(서중원 역)을 보며 위기를 느낀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이원근은 ‘준호는 생기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 일에 대한 욕심도 많고 업무적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열정이 크다. 그러나 내면에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더불어 “톡톡 튀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이원근이 연기해 온 대부분의 캐릭터는 모든 이가 사랑할만한 ‘소년’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굿와이프’의 ‘이준호’는 다르다.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견제하는 이기적 태도를 보이기도 하며 사랑스러운 눈웃음 속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원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그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하는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극이다.

‘굿와이프’는 오늘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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