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열차 폭발 사고, 현장사진 모아보니…처참해

입력 2016-07-08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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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열차 폭발 사고로 25명이 중상을 입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7분 경에 대만 수도 타이베이 쑹산역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열차가 불에 휩싸이기 전 큰 폭음이 들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폭발 전에 40대 남자가 긴 물건을 들고 객차칸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내려놓고 바로 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대만 경찰청장은 “객차칸 좌석에서 터진 폭발물이 길이 15~20cm로 폭죽 같은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내 CCTV 등을 통해 40대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은 유럽과 중동 등 대형 테러사건이 잇다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폭발 사고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만 열차 폭발 사고. 현지 언론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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