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CL-유로 준우승’ 그리즈만, 사상 두 번째 비극

입력 2016-07-11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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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앙투안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가는 혈전 끝에 0-1로 패했다.

팀은 준우승 했지만 프랑스의 공격수 그리즈만은 이번 대회에서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그리즈만에게 이번 대회 준우승은 뼈아프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그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 독일 국가대표 미하엘 발락 이후 두 번째다.

발락은 첼시 소속이던 지난 2008년 5월 2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 그 해 6월 30일에 있었던 유로 2008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 패배를 연이어 안은 바 있다.

이처럼 연속 '준우승' 비극을 안은 그리즈만에 반해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레알)와 공격수 호날두는 연속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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