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그레이’ 김준수 “콘서트 병행, 부담 없다…새로운 도전일 뿐”

입력 2016-07-11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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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선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준수는 “뮤지컬과는 무관하게 예전에 ‘도리안 그레이’를 영화로 본 적이 있다. 파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뮤지컬 소재와 ‘도리안 그레이’의 느낌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원래 나는 추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도리안 그레이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인물이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야한다는 건 내게 도전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콘서트 투어와 병행하는 데 대해 “연습이 이제 시작이다. 스케줄 관련해서는 이미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병행에 대한 무리는 없다”며 “주말에 콘서트가 있어서 평일에 연습을 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영국 귀족 청년 도리안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뮤지컬에는 김준수(도리안그레이 역), 박은태(헨리워튼), 최재웅(배질 홀워드 역), 홍서영(시빌 베인 역)이 원 캐스팅됐다.

작품은 오는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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