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6 올스타전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6-07-13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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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구본능)가 오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4개 사회공헌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 KBO 올스타전의 슬로건인 #ExploreBaseball(야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틀 간의 특별한 축제)의 세 번째 주제인 ‘Explore TOGETHER, 함께 경험하라!’라는 테마로 기획되었다.

KBO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올스타전에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경제∙문화 소외계층인 저소득층과 산간벽지 어린이 75명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상대적으로 놀이, 스포츠 문화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경기관람, 응원 등 야구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BO는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번트왕 그리고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기록되는 홈런, 탈삼진 등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으로 초청된 어린이들을 위해 야구캠프도 개최한다. 야구캠프는 다음 달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KBO 육성위원의 야구 지도와 멘토링,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CPR(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KBO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손을 잡고 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성욱(9세) 어린이를 올스타전에 초청한다. 평소 힘든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도 야구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홍성욱 어린이의 사연을 접한 KBO는 홍성욱 어린이에게 야구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장 밖에서는 이틀간 올스타 팀 명칭을 딴 ‘드림나눔존’ 장외부스가 운영된다. 드림나눔존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사회공헌단체가 이벤트를 통해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나눠주며, 구호활동 교육 및 물품 전시, VR 체험, 각종 캠페인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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