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운빨로맨스’ 이청아, 진짜 걸크러쉬를 보여줬다

입력 2016-07-1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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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를 통해 걸크러쉬 종결자로 거듭났다.

이청아는 '운빨로맨스'에서 한설희로 분해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모습과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도 위풍당당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한설희는 첫사랑 제수호(류준열)를 되찾기 위해 그의 워크샵에 따라가거나 그의 집에 찾아가 각종 건강식을 챙겨주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제수호의 전부였던 과거 사실을 알기에 그가 자신에게 돌아오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당당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한설희는 제수호와 사랑을 시작한 심보늬(황정음)에게 그동안 가시돋힌 말로 상처줬던 일을 사과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등 쿨하게 사랑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억지로 매달려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청아는 이처럼 사랑은 물론 우정을 나누는 중에도 자신의 진심을 표현할 줄 아는 위풍당당함을 지닌 한설희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매 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청아가 출연하는 '운빨로맨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운빨로맨스' 이청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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