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라이트 사건’ 키스 아렘 감독, 22일 첫 내한 확정

입력 2016-07-13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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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닉스 라이트 사건’의 감독 ‘키스 아렘’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7월 22일부터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국내 언론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년 전 피닉스 상공에서 발생한 UFO(미확인비행물체)와 이를 둘러싼 논란의 사건들을 다룬 UFO 충격 실화 ‘피닉스 라이트 사건’의 감독 키스 아렘이 제 20회 BIFAN 공식 초청 및 아시아 최초 상영을 기념하며 내한해 영화 팬들은 물론 게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닉스 라이트 사건’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은 키스 아렘 감독은 FPS 게임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콜 오브 듀티’ 등, 엄청난 수익을 거뒀던 유명 게임 시리즈들의 제작에 참여 하며 게임 산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AAA 디렉터 중 한 명이다. 그런 그의 내한 소식은 영화 팬들은 물론 게임 팬들의 관심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픽션과 실제의 경계를 허물며 리얼함을 극대화 했다는 호평을 받아 게임 제작 출신 감독이 그려낸 UFO 미스터리 스릴러 ‘피닉스 라이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내한을 앞두고 키스 아렘 감독은 “BIFAN을 통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영광이며 내한해 팬들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피닉스 라이트 사건’은 나에게 특별한 영화이며 어릴 적 애리조나에서 자라면서 내가 직접 목격한 하늘 위의 기이한 현상들을 담은 영화”라고 밝혔다. 그는 “1997년 3월 13일 실제 일어난 피닉스 사건은 3만명의 시민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보았던 엄청난 규모의 사건이며 몇 년에 걸쳐서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킨 사건이었는데, 국방부는 제트기에서 발생된 불꽃에 불과하다며 사건을 종결지어 버렸다. 피닉스 사건을 둘러싼 정부의 사실 은폐는 나의 호기심과 알 권리를 자극시켰고, 최고 군 자문가, 탐사 저널리스트들과 협업해 많은 자료들을 조사하며 영화 ‘피닉스 라이트 사건’을 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로더 케이스(Lauder Case)라 불리며 현재까지 애리조나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풀리지 않는 실종 사건과 함께 피닉스 상공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해왔다.

‘피닉스 라이트 사건’은 BIFAN 기간 동안 총 3회 상영되며 이 중 키스 아렘 감독은 오는 7월 22일(금) 오후 1시 20분과 25일(월) 오후 8시 50분, 영화 상영 후 두 차례에 걸친 GV 시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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