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단발 is 뭔들’ 혜리-초아-은하… 전성기 만난 ★들

입력 2016-07-14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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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처럼 헤어스타일 변신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걸스데이 혜리부터 AOA 초아, 여자친구 은하까지 수많은 아이돌이 단발 머리로 변신 후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단발 변신은 곧 전성기’라는 색다른 공식을 완성한 ‘단발병 유발자’ 스타들을 만나보자.


◆ ‘단발머리 애교의 전설’ 걸스데이 혜리


혜리는 지난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혜리는 기존 멤버탈퇴로 인해 걸스데이에 새로 합류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우연의 일치로 혜리의 전성기는 헤어스타일 변신 이후 찾아왔다. 2013년 ‘여성대통령’으로 컴백하며 단발로 변신한 혜리는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혜리는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1기 멤버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분대장과 작별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으며 선보인 애교는 혜리의 인생을 뒤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수많은 CF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단발머리를 앞세워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덕선 역할까지 꿰차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AOA 초아, 단발 변신 후 ‘짧은 치마’로 대박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한 초아는 긴 금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 초아는 2014년 ‘짧은 치마’ 활동을 시작하며 깔끔한 단발머리로 확 변신했다. 단발머리로 탈바꿈한 초아는 기존 섹시한 매력뿐만 아니라 귀여운 매력까지 더하며 ‘초아=단발’이라는 새로운 닉네임도 얻었다.

더욱이 초아의 변신과 함께 AOA는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활동곡 ‘짧은 치마’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으며 데뷔 2년 만에 빛을 받았다.

AOA는 실제 ‘단발머리’ 활동 이후 한 달에 60개 이상의 행사를 소화할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 ‘단발머리’ 이후 소속사 대표가 AOA 멤버 전원의 이름을 외웠다는 재미난 일화도 있다.


◆ 여자친구 은하, 단발로 변신… 전성기 맞은 ‘갓자친구’


최근 여자친구는 첫 정규앨범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컴백했다. ‘학교 3부작’으로 밝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한 여자친구는 이번 신곡을 통해 상큼함과 러블리를 겸비한 ‘2016 레트로걸’로 변신했다.

여자친구의 돌풍은 가히 무섭다. 데뷔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여자친구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명실상부 국민 걸그룹에 등극했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에 이어 신곡 ‘너 그리고 나’까지 4연타 흥행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갓자친구’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특히 멤버 은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앞서 ‘너 그리고 나’ 티저 공개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때부터 줄곧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한 은하는 단발머리 변신으로 리즈 미모를 경신하며 발랄한 매력을 더한 것은 물론 팀의 전성기를 맞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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