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헨리·존박·강남 “한국에서 강호동 말만 못 알아듣겠다”

입력 2016-07-14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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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3' 헨리-존박-강남이 MC 강호동을 합동 디스했다.

14일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글로벌 예능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헨리-존박-강남과 트와이스 사나-CLC 손-우주소녀 성소가 출연한다.

헨리-존박-강남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이란 이름이 나오자 한 마음 한 뜻이 됐다. 헨리는 “강호동과 함께 예능을 할 때 힘들다. 중국 예능에서 강호동의 통역을 해야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한 60프로는 못 알아듣는 것 같다”며 뜻밖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못 알아 들어서 가끔 지어내서 통역하기도 한다”고 때아닌 양심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 역시 “나는 대한민국에서 강호동 말만 못 알아듣겠다”고 헨리의 고충에 동의했다. 그는 “강호동 형은 도대체 서울에서 몇 년 차냐”며 26년 서울 생활에도 변함없이 사투리를 쓰는 강호동의 뚝심(?)에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유재석은 한국어 실력이 가장 유창한 존박에게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의견을 구했지만 존박 역시 “그걸 어떻게 알아듣냐”고 고개를 가로저어 재미를 더했다.

글로벌 예능꾼들의 입담은 14일 밤 11시10분 ‘해투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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