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예약 ‘더 빨라졌다’

입력 2016-07-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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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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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최근 5년 빅데이터 분석

일본·중국은 36일전, 미국·유럽은 49 일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 하나투어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의 상반기 기획상품(패키지, 에어텔, 배낭여행) 예약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약시점이 9일이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평균 29일 전에 예약을 했으나, 2016년 상반기는 38일 전으로 더 빨라졌다. 여행 거리에 따라 예약시점을 비교해 보면 비행시간이 길수록 예약시점이 빨랐다.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지역의 경우 상품 출발일 기준으로 2012년에는 평균 27일 전 예약을 했으나 2016년에는 36일 전 예약으로 9일 빨라졌다. 미주, 유럽 같은 장거리 지역은 2012년 38일 전 예약에서 2016년에는 49일 전 예약으로 11일이나 빨라졌다. 하나투어는 이런 현상이 항공사, 여행사 등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사전예약 프로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항공, 숙박 등 여행준비를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하는 실속파 여행객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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