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굿와이프’ 유지태, 전도연 향한 집착일까…섬뜩 본성 (종합)

입력 2016-07-15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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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유지태, 전도연 향한 집착일까…섬뜩 본성 (종합)

전도연을 향한 유지태의 진심은 무엇일까. 유지태의 잔혹한 본성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3회에서는 불륜녀 엠버(레이양)을 협박하는 이태준(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경(전도연)은 남편 이태준의 알리바이가 담긴 영상을 그의 변호인 오주환(태인호)에게 건넸다. 그러나 이태준에게 선물받은 목걸이의 영승증 출처가 필요했다. 이에 쥬얼리샵에서 영수증을 재발급 받으려고 했으나, 이태준의 이름도 조국현의 이름도 없었다. 순간 김혜경은 엠버를 떠올렸지만,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아니길 바랐다.

집으로 돌아온 혜경은 시어머니(박정수)로부터 잔소리를 들었다. 바깥 사람이 큰 일 하려면 서운한 일 많을 거란 말에 김혜경은 “시아버진 바람 피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 되시진 않았다”고 했다.

이때 엠버로부터 전화가 왔다. 엠버는 “돈 몇푼 아끼다 인생 망치려 하느냐. 이태준 감춰둔 돈 있지 않느냐. 그래서 이혼 안 한 거 아니느냐”고 했다. 그 말에 분노한 김혜경은 다음날 이태준을 찾았고, 분노의 따귀를 날렸다. 김혜경은 “그 여자가 나한테 전화했다. 당신이랑 협상 중이라더라. 나 당신 어떻게든 믿어보려, 이해해보려 애썼다. 어디까지 날 바보로 만들거냐”고 했다.

이어 목걸이를 내세우며 “이거 돈 받고, 목걸이 받고, 성상납까지 받고 억울하다는 거냐”며 다그쳤다.

이태준은 “당신 위해서 받았다. 당신 얼굴 떠올렸다”고 했고, 김혜경은 “엠버와 하면서도 내 얼굴 떠올리며 했느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엠버가 나한테 뭐라하는지 아느냐. 당신이 숨겨둔 돈 때문에 내가 이혼 안 하는 거로 안다. 당신이란 인간이 그런 인간이다. 정의? 정신차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어머니가 쓰러지면서 외출을 허가받은 이태준은 엠버에게 연락했고, 그녀를 납치했다. 그리고 드러난 이태준의 본성. 이태준은 엠버에게 “돈 줄테니 떠나라”고 했다. 엠버는 “오빠, 검사잖아 정의로운…. 나한테 그랬잖아”라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태준은 “내 아내한테 전화했잖아. 혜경이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며 “이 정도 당할 각오도 없이 혜경이를 건드렸어? 다시는 우리 부부 앞에 나서지마”고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과연 이태준의 진심은 무엇일까. 섬뜩한 이태준의 모습에서 아내 김혜경에 대한 애착이 앞으로 이들 부부에게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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