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250’ PD “언어 달라도 ‘협동·희생·사랑·우정’은 흐뭇해”

입력 2016-07-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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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PD “언어 달라도 ‘협동·희생·사랑·우정’은 흐뭇해”

7개국 글로벌 청년들의 협동, 희생, 사랑, 우정은 ‘말’보다 빠르다.

18일 방송되는 tvN ‘바벨250’(바벨이오공) 2화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말’은 여전히 통하지 않지만 점점 끈적한 무언가로 연결되는 이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베네수엘라, 프랑스, 태국, 중국,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7명의 청년들은 당장 언어로 인한 ‘불통’을 겪지만, 협동, 희생, 사랑, 우정 이라는 인류의 공통 정서로 점차 가까워지며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기우는 전날 첫 촬영으로 녹초가 되어버린 멤버들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상을 차리기 시작한다. 멤버들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소통을 위해 전날보다 더 한 노력을 들이는가 하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를 놀리고 장난을 치는 등 훈훈한 모습도 보여준다고. 함께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도 분담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안정된 공동 생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는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소통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7개국의 글로벌 청년들을 언어가 아닌 다른 수단을 통해 나름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는 협동, 희생, 사랑, 우정도 있지만 각국의 문화 차이와 개개인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도 분명 존재한다”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바벨250’의 두 번째 이야기는 18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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