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호란, 내한공연서 콜라보 무대

입력 2016-07-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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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디아

10년 만에 내한하는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이 가수 호란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갖는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9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6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 – 피아노 파라디소'의 스페셜 게스트로 호란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호란은 '피아노 파라디소'의 출연자인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과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재즈 크로스오버로 유명한 독일그룹 클라츠 브라더스(Klazz Brothers)는 1999년 결성하여 유례없는 창의성으로 그들만의 고유한 장르를 창조하였다.

2000년 쿠바 퍼커션(Cuba Percussion)과의 결합 이후에는 5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국경을 넘나드는 탁월한 해석력으로 2003년과 2006년에는 에코 클래식 ‘국경 없는 클래식 상’을, 2003년과 2005년에는 재즈 어워드를 수상 했다. 2005년에는 ‘베스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적으로 그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가수 호란은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 보컬리스트로 데뷔하여 독보적인 음색과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주목받아 왔다. 가수 뿐 아니라 라디오 DJ, 작가, MC, 연기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가고 있다. 작년에는 솔로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매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2년만에 클래지콰이의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과 가수 호란의 이번 무대는 그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은 2004년 첫 내한 때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6개월만에 두번째 전국투어를 올린 바 있으며, 2006년 10월 내한을 마지막으로 올해 10년만에 한국팬들을 찾는다.

베이시스트 킬란 포레스터(Killan Foster)는 “한국 관객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인상 깊었다.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호란은 지난 달 발표한 신곡 ‘참치마요’를 클라츠 브라더스의 신선한 해석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한편 매년 9월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는 올해 7회를 맞이하였다. '피아노 파라디소'는 파크콘서트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던 2012년 공연의 앙코르 버전으로 1부는 당시의 주역이었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와 이루마가 출연하며 2부는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이 출연한다.

클럽발코니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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